[박지원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컴투스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유승준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가 2주 동안 30% 이상 하락했다"며 주가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3분기 실적실망 ▲서머너즈워의 중국 및 동남아시아 매출순위 하락 ▲신규게임 라인업 약화에 따른 4분기 실적감소 우려 등을 꼽았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며 "3분기 실적에 실망한 이유는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었지 실제로는 국내 모바일게임 기업 역사상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및 동남아시아의 매출순위 하락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며 4분기 실적은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양호한 가운데 신규게임 매출이 더해져 3분기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캐주얼게임이 유행하던 모바일게임 초기와는 달리 최근에는 모바일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길어지고 있다"며 "국내 매출 top10의 출시시점을 보면, 클래시오브클랜 2.5년, 모두의마블 1.8년, 세븐나이츠 0.8년, 몬스터길들이기 1.6년 등 대부분 오래된 게임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머너즈워도 출시 7개월이 지나는 상황에서 매출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중"이라며 "아이템 이벤트 유무에 따라 단기적인 매출의 변동은 있지만 월별 흐름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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