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유가하락과 일본노선 회복 수혜株 '매수'[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가하락과 일본노선 회복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연료비는 전년수준인 2.0조원 유지하고 있고, 작년 7월 이후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연료비는 내년에도 2.0조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10월 인천공항 일본노선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며 “기저효과와 엔저로 최근 내국인의 출국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저가 내년에도 지속된다면 내국인을 중심으로 일본 출국자가 증가해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중국노선은 중국인의 해외여행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은 이미 1.2억명을 넘어섰고, 연간 15%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중국노선 매출 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도 단거리(중국, 일본)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전망이 밝아 동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A380기와 같은 대형기 도입으로 장거리 투자 확대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