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 스마트폰 외장재 변화 수혜株[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유원컴텍에 대해 스마트폰 외장재 변화의 수혜주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원컴텍은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산업에 활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사출성형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IT 산업 및 자동차 부품 경량화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일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외장재 변화로 인한 자회사 유원화양의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정기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 외장재가 기존 플라스틱에서 내구성이 강한 메탈케이스로 변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내외장재 사출 생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의 매출이 내년부터 확대될 것이 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생산에 활용되는 스마트 CNC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관련 장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 연결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회사 유원화양이 내년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저평가되어 있던 기업가치의 재평가 기대감이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07억원과 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1.9%, 148%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기준 PER은 5.7배로 동사의 실적 개선세를 감안 시 저평가되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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