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 중국 화장품 수요 확대의 수혜株[한화투자證]

[배요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승일에 대해 중국 화장품 수요 확대의 수혜주라며 주목해 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국내 화장품 회사들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 동사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등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 에어졸캔 수요량의 75%를 생산하고 있어 중국 화장품 시장 확대의 동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김희성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화장품용 에어졸 수요 확대로 약 274억원을 투자해 음성 신 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라며 내년 4분기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연구원은 “신축 공장은 화장품 제조에 중요한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적용했고,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라인 투자도 진행된다”며 “이번음성 신공장 증설로 연간 3천만개 수준의 에어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노후화된 설비 교체로 생산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승일이 내년 실적 기준 PER 6.5배, PBR 0.5배로 유사 기업인 대륙제관보다 다소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동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화장품용 에어졸 매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 (내년 기준 PER 11.5배)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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