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 뛰어난 중국 사업 성과, '매수'[하나대투證]

[노거창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새론오토모티브에 대해 부품업체 중 가장 뛰어난 중국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북경법인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숙 법인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15%를 기록하는 가운데, 일본 엔화 약세로 원재료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2015년 매출액은 5% 증가한 2164억원이 될 것"이라며 "한국 법인은 중국 수출 물량 위주로 3% 증가하고, 북경 법인은 주 거래선인 폭스바겐, 현대차그룹, GM 등의 생산 대수 증가와 연동하면서 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3% 증가한 334억원이 될 것"이라며 "완성차들의 수익성 하락으로 관련 비용 부담이 발생하여 영업이익률은 2014년 15.7%에서 15.4%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북경 법인은 폭스바겐, 현대차그룹, GM 위주로 연간 1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요 거래선들이 중국 내 MS가 유지 및 상승하면서 생산 대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1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숙 법인은 GM, 혼다, 닉산, 마즈다 등 일본 완성차 위주로 거래하고 있는데, 수주 모델의 양산 지연으로 계획 대비 부진한 상황이나 2013년 64억원, 2014년 2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015년에는 매출액이 300억원을 돌파하면서 이익 측면에서도 흑자 전환하면서 동사 지분법 이익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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