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자연과환경, "관리종목 해제 예상하고 있다"

[박지원 기자] 환경생태복원 전문업체인 자연과환경(대표 정대열)은 4일 팍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대주주와 측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유상증자는 사실상 관리종목 해제를 예상하고 참여한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자연과환경은 이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영업이익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자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원자재 매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3월 초에 관리종목을 벗어나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된다"며, "이번 3자배정 물량의 보호예수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내년 11월이 돼야 팔 수 있는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에 참여한 최대주주와 측근들이 사실상 관리종목 해제를 예상하고 참여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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