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에 투자 매력적[신한금융투자]

[배요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에코프로에 대해 전기차 시장의 확대 기대감에 투자 매력이 부각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15년 자동차시장의 화두는 PHEV(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가 될 전망이다. GM 볼트2, 폭스바겐 파사트, BMW i8, 현대차 소나타, 기아차 K5 등 다양한 PHEV가 출시될 예정이다. PHEV는 기존 순수 전기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할 수 있어 주목된다.


내년 3분기에는 테슬라의 모델X 출시가 예상되고 현대차 아반테 등 순수 전기차도 예정되어 있어 2015년은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체감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유성모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NCA계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글로벌 3대 기업”이라며 “NCA계는 테슬라 등이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연구원은 “차세대 NCM계 물질도 2차전지 업체에서 테스트 중”이라며 “전기차용 생산을 위해 151억원을 투자하여 생산능력을 170톤에서 270톤으로 늘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양극활물질은 삼성SDI, 소니 등에 납품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량용 납품 본격화와 전동공구 시장 내 점유율 상승, ESS 시장 확대로 내년부터 양극활물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NCA대비 저용량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NCM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성장성은 배가될 전망에 따라 테스트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3억원과 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8%, 37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실적 고성장기 진입과 함께 전기차 시장의 재조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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