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중국향 수출 단가 증가로 고성장 기대[아이엠투자證]

[노거창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iMBC에 대해 중국향 수출 단가 증가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iMBC는 9월 30일 중국 인터넷 기업 iQiyi(아이치이)와의 계약 조건 변경을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경 후 매출은 2014년 4분기부터 적용될 것"이라며 "최근 드라마 제작사들이 밝힌 중국 판매 단가를 고려할 때, iMBC의 중국향 연 매출은 50억원에서 2015년 17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iMBC는 지난 10월 16일 해외 직구 업체 아이포터 지분을 인수했다"며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설립 이후 매년 매출 증가율은 100% 이상으로 파악되며, 2014년부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향후 중국향 역직구, 인터넷 쇼핑몰, 미국 내 홈쇼핑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 291.9% 늘어난 569억원, 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도의 낮은 기저와 중국 수출단가 상승, B2B 콘텐츠 공급단가 인상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01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3.2배로 웹하드 공급으로 매출 증가가 일어났던 2011년 이후 PER 평균 27.7배 대비 저평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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