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중장기적 사업 확대 기대 '매수'[KB투자證]

[배요한 기자] KB투자증권은 3일 SKC에 대해 중장기적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동사는 3분기 영업이익이 364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8.2% 감소했다. 박재철 연구원은 “필름사업 영업이익이 올 2분기 167억원에서 3분기에는 100억원으로 감소했다"며 "엔저에 의한 경쟁심화 등으로 PET필름 수출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372억원일 것”이라며 “바이오랜드 인수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정보통신 사업의 성수기 효과가 비수기에 따른 필름과 화학사업의 영업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SKC의 바이오랜드 지분 확대에 대해 ▲ROE 증가 ▲바이오랜드의 중국 화장품 원료 공장 본격가동 ▲장기적으로 진단시약, 인공조직, 천연물신약 원료로의 사업확대 등을 이유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바이오랜드는 현재 연간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중국 절강성의 화장품원료 공장에 따라 최대 50억원의 추가 매출액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 “동사는 터치패널 및 열수축필름 등의 고수익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PET필름 증설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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