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 성장 엔진 장착[교보證]

[박지원 기자] 교보증권은 29일 서린바이오에 대해 안티에이징 사업 진출로 성장 엔진을 장착했다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동사가 안티에이징 소비 확대에 맞춰 미용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했다"며 "자회사인 서린메디케어(지분율 51%)가 비 침습 체형관리(슬리밍) 분야에 장비를 보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린메디케어의 매출이 "지난해 2.8억원에서 올해 14.5억원(+418%)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국내 식약처에 브랜드 허가 신청을 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산업에 대해서는 "국내의 경우 지난해 7.9조원에서 2020년 16조원 규모로 연평균 11%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되는 시약, 기자재, 생산 원재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바이오 인프라 기업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지난해 주요 거래처 매출 중단을 이유로 둔화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음해는 삼성, 한화 등 국내 대기업과 바이오 의약품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말 배당투자에 주목하라며 "동사가 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11년 연속 현금 배당 및 5년 연속 주식 배당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기준 PER 9.5배, PBR 0.9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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