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패션브랜드 성장 전망[교보證]

[박지원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신성통상에 대해 패션브랜드 부문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정세진 연구원은 "동사가 ZIOZIA, AND Z, OLZEN, UNIONBAY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각 브랜드의 매출 비중은 25% 내외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중국에 진출한 ZIOZIA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ZIOZIA는 현재 매장수 70개, 올해 80개 런칭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최근 OLZEN이 함께 중국에 진출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OEM 사업부에 대해서는 영업이익률 3~4%를 유지할 것이라며 "해외생산법인은 추가 증설 없이 현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미얀마 법인이 동사의 TOP10 브랜드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과의 수교가 가능해진다면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수출물량 확대가 예상돼 또 하나의 중요 생산기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012년 런칭한 TOP10의 경우 "BEP(손익분기점) 수준의 매출 달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신성통상은 1968년 설립한 6월 결산법인으로, 해외 생산기지를 통해 니트의류를 생산하는 OEM 사업, 남성복과 캐쥬얼 위주의 브랜드와 SPA(TOP10) 내수 패션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OEM 53 : 내수패션 44 : 기타 3 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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