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4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A3 라인 투자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6000원을 제시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51억원, 영업이익 95억원, 순이익 95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대비 51%, 111%, 38% 불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투자 중인 AMOLED 신규 라인 A3향 장비 수주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18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각각 35%, 4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4분기에는 중국 업체들의 장비 발주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이는 에스에프에이 등 국내 AMOLED 장비 업체들에게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 및 실적의 본격적인 회복은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크게 성공해 플렉서블 AMOLED 추가 투자가 본격화 되거나, TV와 같은 대면적 AMOLED 생산 설비 투자가 이루어질 시점이거나 가시화 될 때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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