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 내년 실적 정상화 기대 ‘매수’ [NH농협證]

[신송희 기자] NH농협증권은 13일 인터파크INT에 대해 올해 국내 이슈로 정상화되지 못한 엔터 부문의 회복과 도서 부문의 침체 속도 둔화로 내년 실적 회복세는 클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정수현 연구원은 당사의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을 전년대비 4.1% 증가한 1018억원으로 전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투어 부문의 고성장과 쇼핑부문의 고마진 상품 확대로 인한 체질 개선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하회할 것에 대한 요인으로, 도서 부문의 지속된 도서 시장 자체의 침체와 11월 신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밀어내기 영업으로 경쟁이 심화된 부분을 꼽았다. 이어 사무실 이전 비용(약 10억원)이 일회성 요인으로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기타 자회사는 점차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인터파크씨어터가 상반기 회수하지 못한 임대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서울컨텐츠컴퍼니가 3분기부터 투자 기획했던 공연에 대한 수익이 인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당사의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4.4%, 113.2% 급증한 4413억원, 344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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