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바이오니아, "나이지리아 입찰 결과 기다리고 있다"

[박지원 기자]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13일 팍스넷과의 전화 통화에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진행하는 에볼라바이러스 진단키트 입찰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국내 입찰과 달리 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며 "제품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보건 정책상의 결정들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4월부터 나이지리아 대리점의 요청에 따라 에볼라바이러스 진단시약을 개발, 나이지리아 현지에 공급했다고 전했다. 진단시약을 우선으로 공급하고 구체적인 공급규모는 향후 확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에볼라와 관련해서 대기 중인 계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이지리아건 외에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진행하는 항암신약 공동연구에 대해서는 "현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험 결과보다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인 결정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며 실험은 그 이전에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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