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美 FDA 3상 진입 예정..목표가↑[아이엠투자證]

[박지원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0일 대웅제약에 대해 자체 개발한 보톡스 제품 나보타(Nabota)가 미국 FDA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경철 연구원은 나보타가 "이미 IND(임상 시험 계획)는 승인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3상 진입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트너사인 미국 에볼루스(EVOLUS)사가 임상비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7년 미국시장 출시 후에는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최소의무구매 금액이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862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 증가, 25.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주요품목들이 약가인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많이 감소했다"면서도 동사가 코프로모션에서부터 ETC(전문의약품), OTC(일반의약품) 등 전체적으로 매출이 성장했다며 특히 주요품목 가운데 임팩타민, 우루사, 나보타 등 자체품목이 두드러지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보타의 경우 1분기 3억원, 2분기 13억원에 이어 3분기에는 약 2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동사가 해외 각 국가와 큰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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