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中 사업 성장 전략 명확화 ‘매수’ [HMC투자證]

[신송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아비스타에 대해 중국 사업의 성장 전략을 명확화했다며 중장기 성장의 밑그림을 마련하고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아비스타 중국 자회사(Acrex China)에서 신규 중고가 여성캐주얼 브랜드 에린비(eryn, B)를 10월 런칭하기로 결정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중국 주요지역에 10여 개의 매장을 A급 매장 중심으로 오픈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존 고가 여성캐주얼 브랜드인 BNX 사업도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합자회사(디샹-아비스타)는 중가 여성캐주얼 브랜드 지.리바이브(G.Revive)매장을 지난달 26일부터 중국 주요대도시를 중심으로 오픈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15개 매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중국시장에서 합자회사의 성장은 물론 100% 자회사인 Acrex China를 동시에 성장시켜 자회사-합자회사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여성복 라인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따른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전환사채 200억원의 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100억원, 중국 자회사 신규 사업 투자 재원 60억원, 디샹-아비스타 합자회사에 대한 지분 확대 자금 40억원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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