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확장과 신사업 가시화 전망 '매수'[한국투자證]

[배요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GKL에 대해 확장과 신사업의 가시화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34억원과 4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3%, 30.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영업점 확장, 인천 영종도 등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선상카지노 도입 등의 신사업 구체화가 실적 및 주가 상승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GKL의 기존 3개 영업장은 내년 계약 만료가 예정돼 있다”며 확장 여부 및 시점 등에 대한 윤곽은 연내에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산 영업장은 9월 중순 마감된 영업장 선정 재입찰 결과에 따라 이전 혹은 확장 규모 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서울 강남점의 경우 영업장 면적이 40% 확장돼 내년 하반기 이후 실적 반영을 가정하면 드롭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8%, 10%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8월 발표한 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영종 복합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고 공모 방식의 카지노 허가 사전심사제를 도입해서 내년 상반기에 영종도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업자를 추가 선정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2006년 개장 이래 외국인 전용카지노 상위업자로 자리매김하며 카지노 사업을 잘 운영해 왔기 때문에 추가 라이선스 획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금년 배당 성향은 전년과 유사한 53%로 예상하나 정부의 정책에 따른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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