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조선 업황 가운데 선전 중 [IBK투자證]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화인베스틸에 대해 최근 불확실한 조선 업황 가운데 선정 중이라며 조선 기자재 업체 평균 P/E가 10배가 넘는 것과 내년 EPS성장이 최소 20% 이상 가능할 것을 고려 시, 현재 주가는 매력적 구간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화인베스틸은 지난 2007년 설립돼 7월 상장한 조선 기자재 기업이다. 신근호 연구원은 “해외 경쟁사 대비 빠른 대응과 가격 경쟁력으로 수입산을 국산으로 대체해 국내 M/S 확대에 성공했다”며 “기술력/투자 관련 장벽으로 시장 내 동사 위치는 향후에도 견고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사는 산업 특성상 국내 조선사 수주 방향성이 성장에 주요 요소로 꼽힌다. 신 연구원은 현재 확실한 판단은 어려우나, 미국 쉐일가스 개발 및 환경규제, 연비 이슈 등으로 업황이 더 악화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Capa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와 금융비용 감소(75억원에서 40억원으로) 증가로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700억원, 300억원으로 내다보고 순이익은 211억원으로 예측했다.


화인베스틸의 주요 주주로는 동일청강(13.4%), 대우조선해양(6.2%), POSCO(5.2%)등이 존재한다. 지난해 기준, 주요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현대중공업그룹 향이 43.1%, 대우조선해양 20.6%, 원재료는 100% POSCO에서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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