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엠에스오토텍, 주주배정 유상증자 배경은?

[배요한 기자] 엠에스오토텍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22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자금조달의 목적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이고 금액은 각각 89억원과 131억원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이전에는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차입을 했지만 현재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높아 이자비용의 문제 때문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을 결정했다”고 팍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시설자금을 묻는 질문에는 차체조립 공정라인의 기계설비 투자와 설비보완투자에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매년 현대·기아차의 신차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비용과 생산효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설비보완투자 비용으로 89억원의 시설자금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운영자금이 쓰이는 목적에는 금형, 장비, 설비의 해외 수출을 위한 자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측은 “운영자금으로 이용되는 해외 매출용 설비는 수주가 완료된 설비이고, 매출은 이후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운영자금에는 직원들의 판관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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