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3분기 호실적 전망[NH농협證]

[노거창 기자] NH농협증권은 26일 흥아해운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정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에 반등한 동남아시아 컨테이너 운임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형 선사의 동남아 컨테이너 운항 철수로 수급이 기존 균형 상태로 회귀하고 있으며, 2분기 물동량 수요도 견조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외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환율도 최근 달러 강세로 3분기에는 흥아해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자회사의 실적 성장도 3분기부터 본격화되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2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 3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컨테이너 경쟁구도 재편에 따른 운임 상승은 2015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에코쉽 조기 도입에 따른 원가율 하락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3분기 호실적 달성 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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