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원풍물산, 사업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배요한 기자] 원풍물산은 국내 및 해외공장을 통해서 패션의류사업을 하는 남성복업체다. 또한 바이오 의약 개발과 LED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을 다각화시키고 있다. 최근 3주 동안 회사의 주가는 2배가량 상승했고, 회사는 4일 한국거래소의 시황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급등과 관련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회사의 사업 진행 상황과 관련하여 회사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지분을 가진 바이오벤처 렐마다 테러퓨틱사의 나스닥 상장 진행 상황은?
A. 현재 원풍물산은 렐마다 사의 주식을 약 4.7% 보유하고 있다. 이전에는 1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렐마다 사의 2800만불 자금유치와 작년 말에 미국 기업 캠프나인과의 합병으로 인해 지분율이 떨어졌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캠프나인은 렐마다로 상호가 바뀌어서 거래되고 있다. 합병한 배경에는 나스닥에 상장할 때 직접상장보다는 장외시장(OTC)을 통한 상장이 절차가 더 간단하고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렐마다사의 나스닥 상장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연말 결산인 것을 6월 결산으로 바꿨다. 현재 외부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가 나와 이를 제출한 상태이고, 이에 따라 나스닥 상장은 내년 6월에 결정이 날 것이다.


Q. 2008년 태양전지 및 LED 관련 사업 진행 상황은?
A. 미국 금융위기가 오면서 원풍산업의 태양전지 사업은 중단되었다. 하지만 투자회사 선다이오드를 통해 LED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LED 관련해서 미국특허청에서 3개의 특허를 받았고 2개는 특허출원이 되어있다. 이 특허를 이용한 LED 시제품을 현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만들고 있고 내년 말에 완성될 예정이다.


Q. 킨록차이나에 대규모 수출 진행 상황은?
A.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과장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올해 킨록차이나의 수출은 3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분명 사업성은 있지만 킨록차이나가 대규모 수출을 진행할 정도의 자금력은 안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Q. 올해 안에 유증계획이 있는가?
A. 올해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


Q. 이원기회장의 지분 추가증여계획 있는가?
A. 회장의 지분 추가 증여계획은 없다.


Q. 렐마다와 계약한 신약 2종 라이센스 향후 활용방향, 내부적으로는 직접 생산에서 판매까지 고려하고 있는가?
A. 원래 계획으로는 신약의 임상 3상이 끝나고 신약을 국내와 아시아에서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우리가 직접 판매하기에는 아무런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각 나라의 계약업체에 로열티를 받고 넘기려 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도 직접 생산과 판매가 어려우므로 대형 제약회사와 공동참여를 하거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판매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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