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여객, 4분기 화물 성수기 ‘매수’ [하나대투證]

[신송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여객, 4분기는 화물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7% 증가한 918억원이 예상된다”며 “대표적인 여객 성수기로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도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당사의 투자포인트로 ▲여객 성수기로 내국인 출국이 증가 ▲유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유류비 감소 기대 ▲A380 대형기 투입으로 장거리 노선 성장 전망 등을 꼽았다. 여객은 수요와 가격 상으로 전년대비 5.0% 성장한 반면, 화물은 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4.3%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IT성수기(아이폰6, 갤럭시노트4) 진입으로 수요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동사의 화물 사업부문 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화물 단가도 꾸준히 인상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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