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中 성장동력 + 국내 법인 성장 [하나대투證]

[신송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넥센에 대해 성장동력은 중국이나 내년 국내 법인 성장에도 주목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연구원은 “타이어 튜브는 동아타이어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의 50%를 점유한 과점기업으로 수출 비중이 98%로 대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튜브 매출액은 지난해 1755억원으로 2%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증가율이 1%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솔리드 타이어는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펑크 없이 작업이 가능한 산업용 타이어다. 주요 고객은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 산업용 지게차 업체다. 전체 매출 중 내수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327억원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국내 OE 수요 증가와 해외 거래선과의 수주 협상 등으로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며 “회사 측은 2020년까지 매출액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넥센타이어(지분 41%), 넥센테크(35%), KNN(39%), 가야개발(13%)에 대한 지분법 수익이 매출액으로 반영된다”며 “넥센타이어의 이익은 원재료 가격하락과 증설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동사의 지분법수익도 비례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