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3분기 中 법인 매출 성장 전망 '매수'[신한금융]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3분기 중국 법인 매출액 성장 전망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24.7%다.


박희진 연구원은 “3분기 중국 매출은 위안화 기준 14.1%로 원화 기준 전년대비 6.2% 성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위안화 기준 10.6%, 원화기준 3.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4%, 91.8% 감소로 부진할 것을 우려했다. 이는 국내 매출이 역신장 중이고 이익 역시 적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19일 주요 자회사인 홍콩 법인 지분 양수도 및 매각을 진행했다. 기존 국내 사모펀드가 보유 중이던 87만3682주가 골드만삭스 및 어피니티 계열 회사로 양도됐고, 본사 보유 지분 10%를 동 회사들에게 453억원에 매각했다.


박 연구원은 지분 매각에 따른 풋옵션 부담 해소 영향에 주목했다. 이어 “기존 국내 사모 펀드의 경우 내년 2월 말 상장을 조건으로 연 8% 복리 이자 계약을 체결했다”며 “금번 양수도를 통해 해당 조건은 소멸됐고 신규 풋옵션 조건에는 이자 관련 사항이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번 이슈에 따른 이익 변동은 크지 않다”며 “풋 옵션 대상 이자 비용이 연 20억원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법인에 대한 투자 기관의 신뢰가 확인됐고 상장 시점에 대한 여유가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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