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제주 중국인 입국자 폭발적 증가에 수혜 '매수'[토러스투자證]

[배요한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제주 중국인 입국자 폭발적 증가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동사는 올해 4월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입찰에 성공하여 6월 28일 본 매장 ‘갤러리아 듀티프리’를 정식오픈 했다.


임차료가 연간 240억원 내외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존재했으나, 중국인 입국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120평 정식매장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면세점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김지효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0억원, 300억원을 기록하며 46.4% 증가, 16.6% 감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6.6% 상승한 200억원 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면세점에 대한 중소기업 참여 기회 확대 관련 정책이 언급되면서 동사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대기업 면세점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현실적으로 중소기업 참여는 면세산업 성장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재정적인 부분 등 어려가지 난항이 예상”된다며 “기존 대기업 면세점 업체인 롯데와 신라는 해외 점유율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고, 신규 진출 대기업 업체들은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입찰경쟁에서 여론악화 등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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