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디앤비, 안정적인 성장 + 배당주 매력 [한화투자證]

[신송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나이스디앤비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성장 원인과 향후 순현금 여부, 배당금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이스디앤비는 기업의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신용조회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수요처는 대기업의 협력 업체와 해외 기업과 거래를 하는 기업이다. 이들은 거래관계에 필수적으로 제출하는 신용정보를 동사로부터 제공 받는다.


정홍식 연구원은 당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사상최대 실적 경신과 추세적인 외형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원인으로 ▲조달청 등 공공기관의 기업평가 외부위탁이 확대 ▲대기업들이 협력사의 신용평가제를 도입해 대기업으로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기업 신용평가 수요가 증가 ▲FTA 등으로 국가간 교역 확대에 따른 해외 기업들의 신용정보 니즈(Needs) 확대 등을 꼽았다.


그는 현재 당사가 보유한 순현금 258억원(시총의 48%)이 배당금과 법인세 외에 현금 지출이 거의 없어 현금이 쌓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에는 36억원에서 올해 2분기 258억원으로 단 한번의 역성장 없이 매년 순현금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신용정보 서비스 사업의 안정성과 관련해, 그는 당사의 신용정보 서비스업은 감독기관의 규제를 받고, 신용정보법에 근거해 금융위의 허가를 받아야만 하는 사업이기에 법적인 진입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인 데이터 구축도 어려워 기술적인 진입장벽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나이스디앤비의 과거 3년 평균 배당성향은 30.2% 수준이다. 이를 고려해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70원으로 시가 배당률 2.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DPS도 상승할 전망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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