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키스톤글로벌, "신규사업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박지원 기자] 키스톤글로벌은 16일 팍스넷과의 전화 취재에서 신규사업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사업(IoT)은 현재 막 시작한 상태"라며 "아직 준비가 부족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7월 말 미국 영상 SNS 업체 에어(AIRE)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9%를 취득하며 글로벌 영상 SNS 분야에 진출했다. 에어는 프리챌의 창업자인 전제완 유아짱 사장이 미국 현지에 설립한 영상 SNS 업체로, 오는 10월 1일부터 영어, 중국어 등 전세계인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버전이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현재 에어의 지분은 키스톤글로벌이 9%, 키스톤글로벌의 정크리스토퍼영 회장이 11%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율을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 회장의 개인 투자까지는 알 수 없으나 향후 당사는 에어의 지분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가 10월 초에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진행 상황은 에어 측에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석탄 사업에 대해서는 "철광 쪽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 이전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주로 제철용 석탄을 공급하기 때문에 저탄소 체제로 나아가는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측은 차후 자금확보방법으로 "필요하다면 전환사채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상장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대금의 경우 금액이 많지 않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할 예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하반기 실적에 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당장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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