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 2Q 실적 부진.. 中 영화 시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NH농협證]

[배요한 기자] NH농협증권은 4일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실적과 중국 영화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디어플렉스는 영화 기획, 투자, 제작, 배급 등 영화사가 할 수 있는 전영역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금년 8월까지의 국내 영화시장 누적 관객수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내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억4856만명으로 전년대비 1.4% 성장했다.


우창희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1억원과 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2.8%, 50.2% 하락했다”며 “상영 영화 편수 부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우 연구원은 “3분기는 ‘신의 한 수’, ‘군도’가 실적에 반영 될 예정이기 때문에 2분기 대비 호실적이 예상되며, 연말에도 라인업이 3편 예정 되어 있어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의 중국 영화 진출에 대해 “작년 중국의 영화관람 전체 관객수는 6억1000명으로 6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31%에 달했다”며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한중 정부간 영화공동제작 협정 체결로 인해 향후 중국 진출 또한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1편, 2016년 3편의 공동제작 영화가 개봉 예정인데, 흥행에 성공 시 동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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