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 '매수' [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한세실업에 대해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300원을 유지했다.


한세실업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16억원과 1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5%, 10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522.8% 오른 163억원을 기록했다.


최소은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SPA브랜드인 언더아머/무지 신규수주와 기존 메인 브랜드인 GAP의 생산증가로 올 2분기 본사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분기 평균 원달러환율이 같은기간 8.4%감소하면서 원화기준 매출은 3.5% 성장으로 제한되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인도네시아 생산라인 효율화 작업 완료와 작년 2분기에 니카라과 공장이전비용, TG법인 증설 등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기대이상의 당기순이익 실적에 대해서는 2분기 55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며 기타 수익계정에서 큰 폭의 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올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오른 1조 3873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8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전망에 대해 ▲ 올해 낮은 원/달러환율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자체 경쟁력 강화로 이를 뛰어넘는 매출증가 확대 ▲ 전년도 진행한 생산라인 효율화 작업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낮은 베이스로 인한 기저효과 유효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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