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中 매출처 확보한 DCT 확대 수혜株 [신한금융證]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유니크에 대해 한국과 중국에 매출처를 확보한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 확대 수혜주라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모 연구원은 “당사에 대해 DCT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현대/기아차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DCT 부품의 중국 매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충칭청산공업을 통해 장안기차 등에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부터는 공급이 예상된다”며 “DCT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인 국내와 중국에 판매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관련 시장 확대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증설과 자동변속기 비중 확대로 솔레노이드 밸브는 올해와 내년 각각 11%, 15%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 제품에서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R&D 투자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10억원, 41억원으로 임직원 자사주 교부 등 일회성 비용에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DCT와 오일펌프 컨트롤 밸브 가세, 현대 파워텍의 로컬 매출 확대 수혜로 양호한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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