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 유압부품 사업에 가치부여 필요, '매수'[유진투자證]

[노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동양기전에 대해 유압부품 사업에 정당한 가치부여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의 여러 증설에 따른 자동차 부품 부문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리만쇼크 이전의 유압기계 매출 중 상당수를 차지하던 미국 TEREX(GENIE)향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중국 굴삭기와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고소작업차(AWP) 업체 매출은 우상향 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GENIE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압기계부문인 디아이파워를 인적분할해 지주사인 디와이와 디와이파워로 분할상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주사분할은 현재 이상의 가치부여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유압기계업체들의 멀티플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할인적용에 따른 시장 저평가는 지주사 분할로 인해 해소되기에 충분한 시점이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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