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배당투자 종목별 접근은 유효

[신송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은행업종과 관련, BIS비율 규제를 감안해서 은행업종 전체에 대한 배당확대 기대는 자제할 필요가 있지만 배당투자 관점에서 종목별 접근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정부의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 방침에 따라 은행업종 배당확대 기대감이 높지만, 의미 있는 배당성향 확대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일부 배당여력이 높거나 국책은행 등 특수성이 있는 경우에 한 해 배당 차별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가 제시한 차별화 가능성이 있는 은행은 KB금융과 기업은행이다. KB금융은 배당 여력이 풍부하고 기업은행의 경우 국책은행으로서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은행 업종 배당확대에 지나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 무엇보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 및 정책자금 예대율 산정대상 제외 등 규제 완화의 수혜 업종으로서의 매력에 투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B금융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일보다 2.88% 오른 4만1050원, 기업은행은 1.81% 상승한 1만69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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