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기자] SK증권은 25일 대웅제약에 대해 이익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제시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코프로모션 수수료 수입이 579억원으로 작년보다 15.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이유로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비스, 우루사, 임팩타임 등 자체 제품개발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내수 매출과 수출증대를 통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리베이트 규제 강화, 약가인하 등으로 동사의 영업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외부 도입상품과 코프로모션 매출은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이어서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며 정부규제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는 사업구조임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실적기준 PER 13배, 내년 실적 기준 11배로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예상했다.

박지원 기자 bakupar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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