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셈, EMI 신규 장비 매출 본격화 주목[하나금융]

[배요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제너셈에 대해 2016년 EMI Shield 신규 장비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목해볼 것을 조언했다.


제너셈은 PCB용 레이저 마킹(Laser Marking) 장비와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 등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Skyworks, Amkor 등 해외고객사와 심텍,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국내 고객사가 있다.


2015년 3분기 누적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레이저 마킹 34%, 테스트 핸들러 22%, 인스펙션 11%, 픽앤플레이스 5%, 기타 자동화 장비 22%, 기타 매출액 6%이다.


이정기 연구원은 “제너셈의 2016년 기존 장비 매출은 291억원으로 반도체 장비 시장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1% 성장할 것”이라며 “레이저 응용장비는 95억원을 기록하며 동사의 캐쉬카우 역할을 맡을 것이고, 주 고객사의 제 2공장 증설에 따른 테스트 핸들러 매출액 역시 증가해 전년 대비 13.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의 집적화 및 소형화 추세에 따라 BGA(BallGrid Array)방식의 통신칩이 채택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 42억원, 연간으로는 148억원으로 각각 7.1%, 6.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2016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BGA 방식 EMI Shield 공정 특허를 등록하였기 때문에 제너셈은 이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너셈은 BGA 방식의 EMI Shield(전자기파 차폐) 장비를 개발했다.


그는 제너셈의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41억원과 1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5%, 135.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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