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 中 충칭 현지 법인 설립…“사업 확장에 속도”

[신송희 기자] 에이씨티가 중국 충칭시 내에 위치한 충칭뷰티건강산업단지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에이씨티의 신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이씨티 측은 “중국 현지 유통망 구축 및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해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던 중 중국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충칭뷰티건강산업단지 내에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충칭뷰티건강산업단지는 충칭시 인민정부의 비준을 거쳐 설립된 성(省)급 건설기지다. 중국 국가 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과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이 지원하는 등 중국 정부의 주관 아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합법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실현할 수 있는 공업단지다.


특히 단지 내 기업은 화장품 위생허가 기간의 단축, 국제 전자상무 웹사이트를 통한 중국 내 직거래 판매 지원 서비스, 단지 부근의 교역 시장 구축을 통한 원활한 유통망 확보 등의 정책적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8일에 중국 현지에서 열린 충칭뷰티건강산업단지 오픈식 현장에서 자사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화장품브랜드 ‘아쿠탑(AQUTOP)’스킨케어 해외 런칭쇼를 가졌다”며 “산업단지에서 제공하는 직구몰과 보세창고에 입점해 중국 소비자를 직접 공략할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아쿠탑은 ‘1st Pure skin’이라는 컨셉을 반영한 종합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 12월 초에는 신예 걸그룹 에이프릴(APRIL)과 광고 계약을 맺고 제품 홍보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보섭 에이씨티 대표이사는 “중국 법인의 설립 및 자사 브랜드의 현지 런칭 등을 통해 중국 내 유통망을 확보하고 이를 전진기지로 삼아 기존 사업의 확장과 신규 사업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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