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편리한 인터넷 보험, 가입 땐 꼼꼼하게 비교해야

[이정희 기자] 저렴하고 편리한 인터넷 보험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3년 9억원 수준이던 온라인 보험 초회 보험료는 지난해 47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1억원을 돌파했다.


인터넷 보험의 대표주자인 라이프플래닛은 최근 올들어 8월까지 월납 신계약 보험료가 5억4000여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출범 첫해 같은 기간에 견주어 355% 증가한 수치다. 생명보험 최초로 인터넷보험을 출시한 KDB다이렉트는 누적수입 보험료가 올해 3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접근성도 편리해지고 있다. 라이프플래닛은 올해 초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신한생명 역시 11월 부터 스마트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인터넷 보험 가입 시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을 폐지하겠다고 말한 만큼 가입 절차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인터넷 보험의 장점은 △사업비 등이 줄어 비교적 보험료가 저렴하고 △충분히 내용을 확인한 뒤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시공간 제약이 없고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상품이 만들어졌다는 점 등이다.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설계사가 따로 없어 소비자가 상품구조나 특약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인터넷 보험과 전화로 가입하는 보험은 아예 다른 상품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모네타 인터넷 보험에서는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인터넷 생명보험을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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