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롤, 3분기 영업익 9.3억…전년比 2893.5%↑”
[김진욱 기자] 케이티롤이 3분기 매출액 66억4400만원과 영업이익 9억2800만원, 당기순이익 9억5800만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영업이익은 2893.5% 크게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놀라운 수치다. 누적 실적 역시 매출액은 22.6% 증가한 175억4700만원, 영업이익은 630.9% 늘어난 20억1000만원, 세전순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매출 및 해외 수출 호조, 효율적인 판관비 및 원재료 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3.7%, 16.1%, 90.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16일 “특히 현대제철 당진공장 증설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신규라인에 압연롤 추가 설치로 인한 3분기 매출액 상승이 이뤄졌다”면서 “국내 대형 철강회사의 수주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케이티롤은 중국 대형 제약사인 립본(LIVZON)제약 그룹 루웬치(Lu Wen Qi) 부회장과 심양(瀋陽) 중해약업유한회사 콴치제(Quan Qi Zhe)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혀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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