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사업 모멘텀 보유 선별적 대응 필요 ‘매수’ [교보證]

[신송희 기자] 교보증권은 13일 카카오에 대해 다양한 신사업 모멘텀을 보유한 만큼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며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성빈 연구원은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 ‘카카오 드라이버’의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카카오뱅크’의 경우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초기 비용이 대규모로 들것으로 예상돼 수익 창출에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6억원, 162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 부문의 경우 ‘프렌즈 팝’의 흥행 성공으로 모바일 부분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매각된 ‘온네트’가 연결매출에서 제외돼 전체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카카오의 경우 실적 가시성이 낮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 드라이버’, ‘모바일 웹보드 게임’, ‘카카오뱅크’ 등 다양한 신사업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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