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신규 영어교육 서비스 내년 中 출시”

[김진욱 기자] 비상교육의 신규 서비스인 유아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내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또 국정도서 신규 사업 효과로 내년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10일 “스마트러닝 기반 유아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윙스(WIngs)’를 내년 3월 국내 시장에 론칭한다”고 전했다. 윙스는 태블릿PC와 전자칠판을 사용해 교사와 아이들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설계됐다.


또 “프로그램 언어만 바꾸면 영어를 제2 외국어로 사용하는 모든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중국 광저우(廣州) 내 중국 유아 대상 유치원 2곳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9월 중국에 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8월 교육부가 직접 편찬하는 초등 국정도서 발행자 입찰에 참여해 지난 2일 과학교과 발행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과학 교과서 860만권과 통합 교과서 870만권을 공급한다. 예상 매출액은 각각 148억원, 128억원이다.


비상교육은 3분기 매출액 246억9800만원, 영업손실 18억7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교육출판업의 비수기”라며 “수익성 낮은 사업의 철수 비용과 신규 서비스의 초기 투자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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