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삼성전자 판매 확대 수혜 기대감<하나금융>

[이정희 인턴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래나노텍에 대해 9일 “삼성전자 판매 확대 전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원식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상품인 SUHD TV 판매 증가로 미래나노텍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SUHD TV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가 2016년부터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미래나노텍은 LCD 광학필름을 공급하는 업체로,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SUHD TV를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나눠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모든 설비과정에 광학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가 SUHD TV 판매를 크게 확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016년 미래나노텍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 7월15일 자회사인 미래에스텍이 파산신청을 하면서 관련 충당금이 올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된 점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일시적 위험요인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투자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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