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DCS 시작돼 디스카운트 요인 모두 해소”[대신證]

[김진욱 기자] 대신증권은 5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DCS가 시작돼 디스카운트 요인이 모두 해소됐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전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스카이라이프의 DCS(Dish Convergence Service)를 허가했다”면서 “IPTV, 케이블TV 대비 스카이라이프가 비교 열위에 있는 요소인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DCS의 시작으로 모두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DCS란 각 지역에 있는 KT 건물의 위성 안테나가 스카이라이프의 콘텐츠를 수신하고, 이를 KT의 IPTV 네트워크를 통해 각 가정에 전송하는 서비스다. 위성 서비스 특성 상 바람의 영향을 받고 음영지역이 존재했는데, DCS 덕분에 이 애로사항이 사라진 것.


김 연구원은 DCS로 인해 △음영지역 해소로 인한 신규 가입자 유치 가능 △해지방어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정 음영지역 280만~430만가구 중 스카이라이프의 시장점유율을 적용하면 43만~65만가구의 신규 가입자 유치가 가능해진다. 2% 수준인 월 평균 스카이라이프 단품 해지율 또한 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SKT의 CJ헬로비전 인수가격 등을 고려해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당 가치를 43만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산정한 스카이라이프의 기업가치와 주당가치는 각각 1조8600억원과 3만9000원. 김 연구원은 12개월 FWD 주당순이익(EPS) 1913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8배(2011~2013년 PER 하단 평균)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