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첫 제작 미니시리즈 ‘송곳’으로 도약

[배요한 기자] 최대주주가 중국 투자회사로 변경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송곳’ 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드라마 ‘송곳’ 1회는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 기준 2.7%를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송곳은 지난해 가을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한 ‘미생’과 같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송곳은 사회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마트 직원들을 주인공으로 해 미생과 같이 사회적 이슈와 시청률을 모두 잡을 지 관심이 높은 작품이다.


송곳은 씨그널엔터가 처음으로 제작하는 미니시리즈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송곳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이유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최적의 콘텐츠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송곳의 예상 제작 매출액 50억원은 모두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곳의 1·2회 반응이 뜨거워서 후반 PPL 매출에 따라 매출과 수익은 예상치보다 더 높아질 수 있어서 씨그널의 4분기 실적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씨그널엔터는 지난 23일 잔금 지급 완료로 최대주주가 SG인베스트먼트코리아로 변경됐다. SG인베스트먼트코리아는 최대주주가 중국계 투자법인인 SG Global Investment Limi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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