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中 업체에 3D프린터 초도물량 공급”

[배요한 기자] 하이비젼시스템이 중국 업체에 3D프린터 초도물량을 납품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23일 “중국의 한 업체와 3D프린터 ‘큐비콘’ 초도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관련 업체 직원에게 3D프린터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메라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하이비젼시스템은 신규사업으로 2년 전 3D프린터 제조에 뛰어들었다.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의 3D프린터를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또 3D프린터 ‘큐비콘’ 런칭 및 판매를 개시한 후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에는 세계적 3D프린팅 유통 업체인 iMakr를 통해 영국과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도 물량으로 약 10대가 나간 상태로 다른 중국 업체와도 계약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하이비젼시스템은 상하이에서 열린 ‘3D 프린팅 차이나 2015’에 참가해 3D 프린터 '큐비콘'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기존 모델보다 더 저렴한 '큐비콘 스타일'을 출시하며 3D프린터의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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