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자] 이니텍이 국내 모든 카드가 ‘삼성페이’에 연동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54분 현재 이니텍은 전일대비 1.97%(200원) 상승한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금융·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카드사는 삼성페이의 보안 인증 방식을 ‘OTC’ 방식에서 ‘고정 토큰’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시스템 전환 목표 시점은 올해 연말이다.

고정 토큰 방식이 도입되면 일반 플라스틱 카드에서만 허용됐던 각종 멤버십 사용이나 마일리지 적립, 현장할인 서비스 등을 삼성페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가상 토큰 번호가 바뀌지 않아 플라스틱 카드처럼 실거래 인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니텍은 자회사 스마트로를 통해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noo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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