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크로스파이어로 中 시장 정조준 [KB투자證]

[배요한 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룽투코리아에 대해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글로벌 판권 확보에 따른 중국 시장 성공가능성에 주목해볼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룽투코리아는 2015년 9월 스마일게이트와의 계약을 통해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게임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의 국민게임으로 일컬어지는 온라인 FPS게임으로 중국 시장 인기를 기반으로 지난해 연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룽투코리아가 확보한 IP를 기반으로 룽투게임즈는 게임을 개발·출시하며, 룽투코리아는 일부 수수료를 수취한다.


장우진 연구원은 "‘크로스파이어’는 TPS (Third Person Shooter)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된다"면서 "중국에서 TPS 장르의 ‘전민돌격’ (한국의 ‘백발백중’)은 출시된 후 큰 성공을 거둬 장르의 흥행 가능성은 확인이 된 상황에서 ‘크로스파이어’라는 IP를 입힘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의 짧은 개발 기간을 감안할 시 연내 출시가 예상되며, 게임 출시가 가시화되면 주가의 상승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텐센트는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라는 한국 게임을 퍼블리싱하면서 일약 중국의 1등 게임 퍼블리셔로 자리잡은 후 텐센트와 손을 잡기 위한 한국 게임업체들의 움직임이 줄을 이었다"며 "IP 비즈니스가 성공한다면 룽투코리아도 텐센트처럼 한국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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