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만들기 투자대회…‘우주공감사용’ 수익률 571%로 개인·팀 1위 싹쓸이

[김진욱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팍스넷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500만원으로 1억원 만들기’ 실전투자대회가 결선에 접어들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15일 장 마감 수익률 기준 개인전부문 1위는 누적수익률 571.18%를 기록한 ‘우주공감사용’이다. ‘피터클린치’와 ‘요이’가 각각 174.96%, 164.86%의 수익률로 추격하고 있다. 개인전 1위 수상자에게는 BMW 차량과 상금 1100만원이 주어진다.


10명이 팀이 돼 총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팀대항전에서는 전주 3위였던 ‘일억의꿈’ 팀이 누적수익률 63.93%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섰다. 수익률 33.95%의 ‘다함께BMW’ 팀이 2위, 28.37%의 ‘1st챔피언’ 팀이 3위다.


특히 개인전에서 1위를 기록중인 ‘우주공감사용’은 소속 팀 ‘일억의꿈’이 1위를 차지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우주공감사용의 수익률(571.18%)은 같은 팀 2위 ‘카탈리스트’(27.38%)와 3위 ‘와이비’(26.79%) 수익률을 크게 웃돈다.


‘우주공감사용’은 중국원양자원(12일)과 씨그널엔터테인먼트(13일), 일신바이오·제이씨현시스템(14일)을 매매 종목으로 선택했다. 상한가 1회를 포함해 3거래일 연속 14% 이상 급등한 중국원양자원이 압도적인 수익률을 내는데 도움이 됐다.


매수대금 기준 결선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종목은 한샘, 유비케어, 롯데케미칼 순이다. 가장 많은 이익금을 창출한 종목은 유비케어, 푸른기술, 한샘 등이다.


결선은 8주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40명이 4개의 팀을 이뤄 개인·팀대항전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팀워크가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등 다른 대회와 차별화되는 관전 포인트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개인전 1위 ‘우주공감사용’이 팀대항전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판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600만 팍스넷 회원과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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