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메디케이션 산업 성장에 ‘인바디, 쎌바이오텍’ 유망 [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대부분의 국가가 의료보험 재정 현실화 의료비 축소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14일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에 맞서 우리나라와 일본은 셀프메디케이션 확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관련 산업과 관련주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고령인구 의료비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악화로 2015년 건강보험 재정현실화 관련 법안을 각의 결정했지만 특정 세대 부담 증가만 가중시키는 미봉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김 연구원은 “결국 일본은 의료비 절감을 위해 제너릭 사용 촉진과 셀프메디케이션 확대 정책을 시행했다“며 “정부 정책에 따라 일본의 셀프메디케이션 관련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건강보험 재정상태가 양호하지만, 고령자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일반인의 3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노인의료비 증가의 해결책을 셀프메디케이션으로 판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셀프메디케이션 제품을 허가와 신고가 필요한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으로 관리하고, 건강보조식품의 규제를 완화했다.


김 연구원은 “셀프메디케이션의 성장규모, 의료비 절감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한 일본과 한국의 정부정책 방향 등을 감안하면 셀프메디케이션 관련주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관련업종내에서 인바디쎌바이오텍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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