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국내 흥행…해외 사업도 윤곽 드러나기 시작[하이證]

[김진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쇼박스에 대해 "해외 사업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아 연구원은 "2015년 '암살'과 '사도'가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하반기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부자들'이, 내년에는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과 김혜수 마동석 주연의 '가족계획' 등이 준비돼 있다"면서 "향후 국내 시장에서 동사는 탄탄한 라인업과 리스크 최소화에 기반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시가총액 10조원 규모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맺어 향후 3년 동안 6편 이상의 합작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면서 "2016년부터 중국 사업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고, 향후 라인업과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쇼박스는 미국 블룸하우스, 아이반호픽처스와 합작 프로젝트 계약도 체결했다"면서 이들과의 영화 공동 제작은 동사의 라인업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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