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임시주총서 中 SG인베스트먼트 경영진 사내이사로 선임

[배요한 기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중국투자기업인 SG인베스트먼트의 임원들을 오는 10월2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을 위한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최대주주가 될 예정인 SG인베스트먼트의 경영진이 사내이사로 참여한다. SG인베스트먼트측에서는 임원 중 주하이(朱海, ZuHei) SG인베스트먼이사를 사내이사로, 저우저치(周?祺, Zhou Ze Qi) 북경 대지예사창의문화유한회사(北京大地睿思創意文化有限會社)의 주주이자 운영총감인 홍콩 Moores International Limited 의 총경리(사장)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를 맡을 주하이는 중국의 20대그룹인 중신그룹(CITIC Group)의 중신국제금융홀딩스에서 해외기입 인수합병 및 펀드 운용 등을 맡았던 금융전문가로서 현재는 SG인베스트먼트의 투자관련 이사직을 맡고 있다.


사외이사를 맡을 예정인 저우저치의북영 대지예사창의문화유한회사는 중국의 메이저 방송국인 후난TV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드라마 투자·개발회사이다. 홍콩 Moores International Limited는 해외의 문화예능프로그램을 중국 내 중앙방송국(CCTV) 등 주요방송국에 수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어 씨그널엔터테인먼트와의 컨텐츠 부문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조만간 SG인베스트먼트의 임원 및 주요인사들을 이번 임시주주총회 이사후보로 추가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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