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KT&G 사장 선임안’에 찬성입장 표명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공식 신임사장 선임을 앞두고 ISS가 백복인 KT&G 부사장의 대표 선임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혔다.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로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경우 ISS 보고서에 따라 찬·반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분석에 따르면 ISS의 권고가 의결권 행사에 실제 반영되는 비율이 74.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KT&G 역시 외국인 지분율이 약 53% 수준으로 ISS의 찬성 입장 표명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84만주 보유), 에셋플러스 자산운용(40만주 보유)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 역시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어, 오는 7일에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백 후보의 사장 선임이 무리없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분석이 다시 높아졌다.


백 부사장은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장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백 부사장은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 출신으로 1993년 입사 후 23년 동안 사내 주요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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